이 시기의 아가들은 소리 분별력이 생겨 좋고 싫은 소리를 표현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음악이나 소리를 들으면 얼굴을 찡그리고 울기까지 하는 등 싫어하는 태도를 분명히 보여주죠. 자기가 좋아하고 친근한 음악을 들으면 박자에 맞지는 않지만 손뼉을 치고 몸을 위아래로 흔들기도 합니다.
이때 단순한 소리가 나는 악기 놀잇감이 있으면 아가의 소리 분별력에 도움이 됩니다. 멜로디가 복잡한 것보다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부딪혀서 소리를 내는 리듬 악기가 좋습니다.

- 처음 악기 장난감을 고를 때는

아가 스스로 흔들거나 치거나 누르면서 놀 수 있는 악기 놀잇감으로 고르고, 누르면 소리나는 간단한 실로폰 등의 건반 장난감, 동물 소리나 자연음이 나오는 악기 놀잇감, 방울이 달려있는 흔들면 소리나는 딸랑이류의 장난감, 치거나 흔들면 독특한 리듬이 느껴지는 북이나 탬버린, 캐스터네츠, 마라카스 등의 리듬악기를 주면 소리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 이 시기의 아가는 걸음마에 맞춰 운동감각을 키워나갑니다. 아기가 걸음마에 익숙해지면 엄마가 손을 잡고 낮은 계단을 오르내린다던지 할 수 있죠. 아기는 움직임이 서툴러 뒤뚱거리면서 의자에 않기도하고 이 시기는 아기가 신체 능력에 자심감을 갖는 시기입니다.

운동감각을 키워주는 그네 놀잇감을 마련해 주시는것도 좋습니다.

- 처음 그네를 고를 때는

아가에게 적당한 그네로는 가로 막대에 끈을 달아 타도록 만든 실내 그네와 야외 그네, 자동으로 흔들리는 흔들 그네 세 종류가 있습니다. 흔들 그네는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실내 그네와 야외 그네는 등받이에 기대어 앉을 수 있는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동능력이 왕성한 12개월 이후가 적당합니다.
등받이 부분이 수직으로 되어있는지 살펴보고, 가슴쪽의 안전핀이 단단한지 아가를 앉혔을 때 허벅지가 너무 꽉 조이지는 않는지 살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