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빨기와 노리개 젖꼭지

* 위안이 되는 물건

 아기가 6개월 무렵이 되면, 자신의 독립된 인간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기의 본능이 점점 자람에 따라 부모의 신체적인 보호에서 벗어나고 싶 고,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자기 주장이 싹트기 시작하고, 그 결과로서 독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6개월이 된 아기들이 우유나 이유식을 먹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 시요. 그들이 이제 어머니가 안아주는 것을 마다하고, 똑바로 앉으려고 합니다. 우유병도 자기병 으로 잡으려고, 붙잡고 있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기도 한다. 이때부터-완전히 성숙한 어른이 될 때까지-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독립하려는 욕구가 점점 강해집니다.
6개월이 지난 아기라도 몹시 피곤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는, 어머니 품 에서 아주 안락하게 젖을 먹던 신생아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런 반면에 이제 겨우 성취한 독립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어머니가 대신에 자기를 달래주는 대상을 찾게 됩니다. 이 대상을 통해서, 독립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안전함과 즐거움을 얻 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빨거나 고무 젖꼭지를 빨고 있으면, 모유를 먹는 것을 먹는 것처럼 즐거워 집니다. 꼭 껴안고 싶은 장난감 동물, 아주 좋아하는 담요나 기저귀 같은 것을 만지고 있으면 젖 을 먹을 때 덮고 있었던 담요나 어머니 옷의 감촉이 되살아납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손가락이나 고무 젖꼭지, 장난감 동물, 담요 따위를 통해서, 자기를 달래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 렇지만 이런 것들은 자기를 마음대로 다루는 어머니가 아니라 '내'가 지배할 수 있는 어머니인 것 입이다.

*한가지 물건에 대한 애착

 걸음마 시기의 아기가 한가지 물건에 애착을 느끼는 경우는 비교적 흔한 일입니다. 대체로 이 러한 애

착은 6개월 쯤에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 시기의 아기는 자신에 대한 인식을 하게되고 독립 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머니의 보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욕구는 아이를 불안 하게 만들며 어머

니를 대신하여 자기를 달래주는 대상을 찾게됩니다. 이러한 대상을 통해서 아기 는 어머니의 보호를 받

을 때처럼 안전함을 느끼면서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독립된 자신을 만들 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달래주는 것에 대한 애착의 정도나 그것이 지속되는 기간은 아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누피라는 만화에 보면 6세까지 담요을 끌고 다니는 등장인물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여러해 계속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약간의 애착을 보이다가 1세가 되기 전에 없어지는 아기도 있고 애착의 대상을 바

꾸면서 한가지 물건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러한 애착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이지만 애착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오랫동안 지속될 때에 는 어머

니에게는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애착의 행동을 쉽게 그만두게 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심리적인 중요한 역할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억지로 그러한 애착을 끊게

하기보다는 아기에게 그러한 위로의 대상이 없어도 혼자 행동할 수 있고 독 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을 주는 것이 좋다고 충고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애착이 저절로 없어질 때까지 지켜보면서 한가지 물건에 애착을 보이므로서 생 기는 문젯점들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애착을 보이는 물건들은 봉제완구, 장난감 동물, 담요 등 어머니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더러워지고 낡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세탁도 해주어야 하고 망가지 면 수선도 해주어야 하는데 아이는 그것을 손에서 한시도 놓지 않기 때문에 위생이 문제가 됩니 다. 그렇다고 이 것을 없애기라도 하면 아기는 한참동안 낙담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잠든 틈을 타서 세탁을 하거나 이불같은 것은 두개로 잘라서 스페어를 만들어 서 하나는 가지고 다니게 하고 하나는 세탁을 하는 것도 좋으며 구할 수 있다면 똑같은 것을 하 나 더 구해서 아기가 눈치를 채지 못하게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대개는 2세-5세 사이에 이러한 버릇은 대부분 없어집니다, 드물게는 6세 이후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네가 크면 이런 것은 필요없게 될꺼야."라는 식으로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심 어주면 빠른 시간내에 이러한 버릇에서도 벗어난다고 합니다.

* 손가락을 빠는 시기

 손가락 빨기는 어머니들의 주요한 골칫거리이다. 더구나 육아책마다 손가락 빨기에 대한 견해 가 천차만별이어서 어느 육아책의 말을 따라야 할 지 갈피를 못잡을 정도이다. 이렇게 손가락 빨 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손가락 빨기가 심리적인 욕구와 많이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아기 마다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많으며 이나 손가락의모양때문에 손가락 빨기를 무조건 억제했을 때 아기에게 올 수 있는 심리적 영향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루어져있지않기 때문이다.

 태어난지 1-2개월된 아기는 아직 팔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래서 위쪽으로 가져가려 고 애를 쓰며 입으로 무엇을 찾는 것처럼 두리번거린다. 그러다가 운좋게 입에 닿으면, 열심히 손 을 빨게 된다. 젖을 좀더 오래 빨고싶은 욕구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빨려는 욕구는 태어난지 3개월무렵에 강해지다가, 이후부터는 차츰 약해져서, 6-7개월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아기가 거의 빨지 않게된다. 6개월이 지나서도 손가락을 빠는 것은 젖을 빨고싶어 서가 아니라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 손가락을 빠는 이유

 아기의 빨고자 하는 욕구는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아기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빠는 욕구도 모유나 우유로 배를 채우는 것처럼 충족이 되어야 하는 것중에 하 나입니다. 아기들이 모유나 우유를 먹는 것은 영양의 목적이 크겠지만 빠는 욕구를 잘 충족시키 는 의미도 큽니다. 아기들이 배를 다채우고나서 젖꼭지를 물은채로 장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입니다. 어른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에 대화를하듯이 아기들 도 젖을 먹다말고 젖꼭지로 장난을 하면서 심리적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급하 게 먹이고 배를 채워졌다고 싶어지면 바로 젖꼭지를 빼버리는 것은 아기의그런 즐거움을 빼앗는 것입니다.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고 노는 것은 아기에게 빠 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즐거운 행동입니다. 물론 젖꼭지를 자주 못빨고 오랫동안 빨지 못했던 아 기들이 보상으로 손가락을 빠는 일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젖꼭지를 충분하게 빨았다고 해서 손가락빨기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손가락 빠는 욕구가 덜할 뿐입니다. 따라서 손가락 빠는 것은 어느 아기에게나 있는 행동입니다.

* 6개월 이후의 손가락빨기

 6개월 이후의 손가락 빨기는 특히 배가 고프거나, 부끄러울 때, 이가 날 때, 피곤할 때, 자기전 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의 손가락 빨기는 빠는 욕구를 충족한다는 초기의 의미보다는 심리 적인 상태나 구강의 발달 혹은 습관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손가락빨기의 빈도는 6개월이전에는 우유를 먹는 아기보다는 우유를 먹는 아기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는 수유간격과 횟수가 일정하여 빠는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6개월 이후 에는 모유를 먹는 아기와 우유를 먹는 아기의 손가락빨기의 빈도가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우 유를 먹인다고 하더라도 아기의 배고픔과는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주는 경우에는 좀더 자주 우 유를 먹이거나 울기만 하면 우유를 주었던 아기보다 손가락 빨기가의 빈도가 많다는 보고는 있습 니다. 또 어머니가 불안하거나 아기에게 무관심하고 엄격한 양육태도를 가질 경우 손가락빨기의 빈도는 높습니다.

* 손가락빨기의 이로운 점

 임상보고에 의하면 손가락을 많이 빨았던 아기가 식성이 덜까다롭고 새로운 음식에 대해 토하 는 일도 적다고 한다. 이러한 식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손가락을 가지고 빠는 것은 자신의 신체 일부를느끼게 하여 자아형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손가락을 빠는 아 이가 3개월에 자주오는 영아선통이라는 배앓이도 적다고 한다.

* 손가락 빨기의 문제점

 아기를 키울때 어머니는 손가락 빠는 문제로 고민을 한다. 그러나 손가락빨기에 영아기에 문 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커서도 손가락 빠는 것이다. 6세이후까지 빨면 영 구치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치아의 배열에 이상이 와 앞이가 앞쪽으로 튀어나오며 손가락에 염증 이 생기거나 굳은 살이 박히고 손가락 모양이 보기싫어지고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손가락을 빨면 바보스럽게 보이여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될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위생적으로도 좋치는않다. 더구나 손가락 빠는 습관이 붙으면 그 습관을 없애는것이 용이하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 손가락 빨기를 그만두게하는 시기

  아기들이 6개월이후까지 손가락을 빨면 대개는 6세까지손가락 빨기가 이어지고 손가락 빨기를 못하게 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 6개월전까지는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통 6개월을 기준으로 삼는데 그 이유는 이때부터는 장난감을 손으로 집고 입에 넣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닌 고무젖꼭지를 빨리게 할 수 있고 고무젖꼭지는 아기들이 빨리 싫증을 내기 때문에 못빨게 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6개월 전에는 고무젖꼭지보다는 손가락을 빨게 하는게 좋은데 고무젖꼭지는 입에서 떨어지면 손으로 집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가 그때마다 다시 물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잘못 만들어진 고무젖꼭지의 경우는 고무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고 일 부가 끊어져 기도를 막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어머니가 편리를 이유로 고무젖꼭 지로 목걸이를 만들어 주었을 경우 끊때문에 목이졸리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까지는 손을 빨리게 하고 고무젖꼭지를 잘다룰 수 있을 때 고무젖꼭지로 대체하 는 것이 좋다고 하는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대체한다고 해서 아기들이 바로손가락 대신 고무젖꼭 지를 바로 빠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아기들이 깨어있고 잘 놀 때는 고무젖꼭지를 빨리고 컨디션이 않좋거나 잠자기 전에는 손가락을 빨리는 식으로해서 서서히 고무젖꼭지로 바꾸어 나가 면 대개의 아기들이 12개월 전후로 해서 고무젖꼭지도 싫증을 낸다고 합니다.

* 손가락 빨기와 노리개젖꼭지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노리개젖꼭지를 잘 사용하면 손가락 빨기를 줄일 수도 있다. 물론 노리개젖꼭지를 빨리면 장단점이 있다. 주의해서 쓰면 도움이 되고 함부로 사용하면 아가에 게 나쁘다. 아가가 어릴 때는 노리개젖꼭지가 여러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 빠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영아산통을 경감시키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아이중 손가락을 동시에 빠는 아이는 거의 없으며, 노리개 젖꼭지를 빨 지 않았던 아이들이 나중에 손가락을 빠는 것으로 보아 손가락 빠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 는 것으로 되어 있다.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아이의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등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치아 배열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만 5세 이전에 이런 습관이 중지 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리개젖꼭지에 꿀이나 단것을 발라주면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 의하여야 하며, 그외에 치주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노리개 젖꼭지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넓고 편평한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면, 아이가 빨 때 엄마의 젖꼭지와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치아 문제등을 덜 일으킨다. 노리개 젖꼭지를 끈으로 묶어 목에 걸어 놓는 경우에는 끈이 목을 조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에 걸어 놓으면 안된 다.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습관은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멈추게 되는데, 연구에 의하면 대부 분의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노리개 젖꼭지 빠는 습관이 없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노리개 젖꼭 지를 빠는 습관은 만성적인 것은 아니며 치아등에 크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엄격하 게 일찍 노리개 젖꼭지 빠는 습관을 중지 시킬 필요는 없다. 중지 시키는 적당한 시기는 아직 확 립되어 있지 않으며 엄마나 아이의 여러가지 상황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1세 이후에는 빨 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끊는 방법도 있으나 추천되지 않는다. 어떤 아이들은 잠을 잘 때 노리개 젖꼭지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잠을 잘 때만 빨게 하는 방법등으로 서서히 끊 어야 한다.

* 모유를 먹은 아기가 손가락을 빨 때

 모유을 먹는 아기에겐느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비교적 적은 것 같다. 이것은 우유를 먹는 아 기와는 달리 수유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기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닌 가 생각된다.
그러므로 모유를 먹는 아기가 손가락을 빨려고 하면, 우선 모유를 더 먹여본다. 아기가 젖을 더 먹으려고 하면, 30분이나 40분까지도 먹이도록 한다. 아기가 어머니의 한쪽 젖을를 다 먹는데 는 5-6분밖에 안 걸리므로 나머지 시간에는 약간씩 나오는 모유에 끌려서, 빠는는 본능을 만족시 키고 있을 뿐이다. 바꾸어 말하면, 아기가 35분 동안 모유를 먹더라도, 실제로 먹은 양은 20분 동 안에 먹은 양보다 약간 더 많을 뿐이다.
 1회 수유에 한쪽 젖만으로 만족하는 아기라면 별문제가 없지만, 양쪽 젖을 다 먹고도 손가락 을 빨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젖을 좀더 오래 빨게 해본다. 우선 한쪽 젖을 아기가 원하는대 로 몇십분이라도 빨게한 다음, 아기가 만족하는지 어떤지를 살펴본다. 아기가 한쪽 젖만으로 만족 하지 않는다면, 한쪽 젖을 될 수 있는데로 오래 먹인다음에 다른 쪽 젖으로 옮겨서 아기가 원할 때까지 빨게하면 빠는 본능을 좀더 충족시킬 수 있다.

*우유먹은 아기의 손가락 빨기

 우유를 먹는 아기가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는 것은, 지금까지 20분 걸려서 먹던 우유를 10분만 에 끝내게 되는 시기와 일치하는 것 가다. 이런 일은 아기가 자랄수록 빠는 힘이 강해지는데 비 해, 노리개 젖꼭지는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럴 때는 우유가 흘러 나오는 속도를 조금 늦춰주도록 한다.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우유병은 젖꼭지 가장자리에 공기가 드나들도록 만들어 놓은 십자형 틈(또는 구멍)이 있다. 이런 우유병은 뚜껑을 좀더 세게 닫으면 우유가 천천히 나온 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병 속이 진공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 은 젖꼭지를 새 것으로 바꾸는 일이다. 처음에 뚫려있는 구멍 그대로 먹여 보아서 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디 어떤지를 살펴본다. 구멍이 너무 작으면 빨려고 하지 않는 아기도 있으므로, 적어 도 6개월까지는 20분 도안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을 뚫어야 한다.

*손가락 빨기의 대책

 손가락을 빠는 행위는 일종의 습관성이기는 하나 아이에게거의 무해하므로 6세 이전의 아이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후까지 손가락을 빠는 아기는 6세 이후까지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에 6개월 이후부터는 손가락보다는노리개젖꼭지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빨기보다는노 리개젖꼭지를 안빨게하는 것이 쉽고 노리개젖꼭지는 2세 이전에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 니다.
아기는 대개 자기전이나 혼자 있을 때 심리적인 안정을느끼기 위해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많 기 때문에 대용물로노리개젖꼭지 외에도 아기가 좋아하는 색깔있는 배개, 인형,장난감을 가지고 있게 해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하는 것도좋은 일입니다.
 

 아기는 심심할 때 손가락을 잘 빨게되므로 손을 빨 때 같이이야기하거나 놀아주어서 심심하지 넴게하고 관심을 다른데로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을 빨 때는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장난감이나 기구를주어서 아얘 손가락을 입에 넣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아기는 기분이 나쁘거나 불안하거나 낯설을 때 손가락을 많이빨게 되므로 아기가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을 갖도록 분위기를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금 큰 아기라면 아기가 스스로 손가락을 빨지 않았을 때칭찬을 해주거나 보상을 해주는 방 법도 도움이 됩니다. 대개 이러한 방법으로 손가락 빨기를 천천이 억제하면자연스럽게 손을 빠는 것을 그만두는데 손가락 빨기를 그만두었다 하더라도 이사를 가서 환경이 바뀌었다든지, 동생이생겨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다든지, 아프다든지 하면 다시손가락을 빨게 되는데 이때는 억지로 못하게 하지 않더라 도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관대해질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이 방법으로 되지 않을 때에는 강제적인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추천할만한 방법은 못됩니다. 이러한방법은 자기의 신체부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주어서 아기에게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에 쓴 약, 매운 꼬추가루물, 시커먼 매직, 머큐로롬등을발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머어큐 로크롬같은 것은 수은이포함되어 있어서 사용해서는 안되며 나머지도 다른 것도일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지기신체부분에 대한나쁜 이미지를 갖게하므로 가능하면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이거나, 장갑을 끼우거나, 붕대로 감거나해서 아예 손가락을 빨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이것은 금세 풀어지거나 빠지며 풀리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없습니 다.
충격요법으로 아기의 손 전체를 붕대를 감거나 부목을대주어 아기로 하기로 하여금 질리게 하 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극단적인 처방이므로 사용해서는안됩니다.
그외에도 입안에 치과 기구를 삽입하는 방법과 손가락에특수 기구를 착용하는 방법등이 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사용하건간에 손가락을 빨지 못하게하는경우에는 그만큼 더 아기에게 관 심을 주어야 하며 어머니가아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여야 합니다.  또 손가락 빠는 것을 너무 급하게 억지로 중지시키려고 하면오히려 해롭습니다. 아이가 손가 락을 빤다고 비웃거나, 놀리거나 하지 못하도록 윽박지르는 것은 아기에게 열등감을 주고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여 부모를 원망하게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습관성 손빨기

 아기는 성장과정 중에 반복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아기의 일상생활 에 신체적, 정서적 혹은 사회적 지장을 주면 이것은 습관성 장애라고 하여 문제가 된다. 2세 전후 의 아기들은 자기에 대한 인식이 생겨 자신의 의지대로 하려고 고집을 부리지만 아직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긴장을 하게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기가 보통 다 른 사람들의 행동을 흉내내거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다가 이를 몇번 반복하는 동 안에 그행동이 습관적이 되어 긴장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 중에 는 몸 흔들기, 머리부딪치기, 손톱 물어뜯기,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이빨갈기, 어깨같은 것을 씰룩 거리는 틱 등이 있는데 손가락 빨기도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습관적 행동은 아기가 잠들기 전이 나 혼자 있을 때 자주 일어나는데 사람과 접촉을 통한 자극을 받지 못하고 그대신 자신이 스스로 위안을 주는 방법이다. 또한 혼자 있을 때 느끼는 불안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이 때는 다른 방법 으로 아기에게 즐겁고 기분좋은 감정을 갖게해주는 것이 좋다. 아기와 이야기한다든지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다든지 하여 다른 흥미로운 것에 관심을 돌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노리개 젖꼭지의 사용

 아기가 6개월 무렵이 되면, 자신의 독립된 인간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기의 본능이 점점 자람에 따라 부모의 신체적인 보호에서 벗어나고 싶 고,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자기 주장이 싹트기 시작하고, 그 결과로서 독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6개월이 지난 아기라도 몹시 피곤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는, 어머니 품에서 아주 안락하게 젖을 먹던 신생아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 해집니다.

 아기들이 6개월이후까지 손가락을 빨면 대개는 6세까지 손가락 빨기가 이어지고 손가락 빨기 를 못하게 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 6개월전까지는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 통 6개월을 기준으로 삼는데 그 이유는 이때부터는 장난감을 손으로 집고 입에 넣는 것이 자유롭 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닌 노리개젖꼭지를 빨리게 할 수 있고 노리개젖꼭지는 아기들이 빨리 싫증 을 내기 때문에 못빨게 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아기의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등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치아 배열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 5세 이전에 이런 습관이 중지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리개 젖꼭지는 3세 이전에 싫증을 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구치가 나기전에 는 치아배열에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노리개 젖꼭지를 빨지 못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리개 젖꼭지를 많이 빤다고 거짓말을 많이하게되는 것은 아닙니다.

1. 아기는 대개 자기전이나 혼자 있을 때 심리적인 안정을느끼기 위해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가 좋아하는 색깔있는 배개, 인형, 장난감을 가지고 있게 해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2. 아기는 심심할 때 노리개 젖꼭지를 잘 빨게되므로 노리개 젖꼭지를 빨 때 같이 이야기하거 나 놀아주어서 심심하지 않게하고 관심을 다른데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기는 기분이 나쁘거나 불안하거나 낯설을 때 노리개 젖꼭지를 많이 빨게 되므로 아기가 즐겁고 기분 좋은 감정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노리개 젖꼭지를 눈에 보이지 않게 해보십시오. 잊어먹는 수도 많습니다.
5. 너무 급작스럽게 노리개젖꼭지를 못하게 하면 손가라을 빨 수 있으므로 조심하십시오. 손가 락을 빨기 시작하면 더 고치기가 힘듭니다.

* 손가락 빨기를 고치는 원칙

• 첫째, 아이에게 부모가 걱정한다는 것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듣고 있는데서 "우리 아 이는 손가락을 빨아서 걱정이예요"라고 푸념을 늘어 놓아서는 안된다. 아이의 마음이 더욱 불 안해져서 손가락 빨기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 둘째, 손가락을 입에 넣는 것을 보았다면 엄마와 아이만이 알 수 있는 눈짓을 하는 것이 좋다. 또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표시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셋째, 말을 알아듣는 나이라면 엄마가 바라는 바를 아이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조 금만 있으면 유치원에 갈 수 있겠구나. 이제 다 컸으니까 손가락도 빨지 않겠네?" 하는 식으로 엄마의 기대를 살짝 드러내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손을 빨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 손가락 빨기는 어떻게 고칠까?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버릇을 고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손가락에 고춧가루나 겨자처 럼 매운 것을 발라 아이가 손을 빠는 것을 겁내게 만드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엄마가 있 는가 하면, 장갑이나 양말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궁리를 하는 엄마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 보아 효과가 있다면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 다. 하지만 못하게 했을 때,매일 밤 울어대거나 손톱을 물어뜯고, 머리카락을 계속 못살게 구는 등 다른 버릇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 2세 정도가 됐을 때는 부모의 말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므로 잘 타이르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했을 때 아이가 손가락을 빨지 않는다면 칭찬을 해 준다. 또 손 가락을 빨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낮에는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밖에서 놀게 하여 다른 것에 열중하도록 함으로써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하는 환경 만들기에 유념하도록 한 다.

* 손가락을 빨면 치열이 나빠질까?

 유아의 손가락 빨기는 생리적 행동의 하나일 뿐이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뭔가 열중할 것이 생 기는 2-3세에는 대부분 고쳐지므로 그다지 걱정할 것은 없다. 그러나 5-6살이 되어서까지 손가 락 빨기가 계속된다면 뻐드렁니나 이 사이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고쳐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엄지 손가락을 빠는 경우에는 물고있는 손가락으로 턱을 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위턱은 바깥쪽 으로 밀게 되고, 아래턱은 안족으로 밀게 되므로 윗니와 아랫니의 맛물림이 나빠진다.

* 손가락 빨기는 '의사표시'

 하루 종일 손가락을 빨면서 놀지도 않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도 또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손가락을 문 채 바라만 보고, 게다가 표정에 생기도 없을 때는 왜 그런지, 왜 놀지 않는지를 생각 해 보아야 한다. 하루의 생활이 지루한 것은 아닐까? 친구와 놀고 싶지만 내향적인 성격 때문 에 같이 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좀더 엄마의 보살핌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 등 뭔가 집히는 데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동생이 태어난 후부터 손가락 빨기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 다. 손가락 빨기뿐만 아니라 단순한 버릇으로 보기에는 정도가 심하다 싶은 버릇은 아이의 마음 속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 다면 부모 쪽에서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보도록 해야 한다. 아이와 노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린다거나, 안아주기나 애무 등 스킨십을 많이 해 준다. 내향성으로 친구와 놀지 않는 경우는 "자,놀아라!"하고 아이의 등을 떼밀 것이 아니라 부모가 옆에 붙어 앉아 친구와 놀 수 있도록 배려해 주도록 한다. 설령 친구들 속에 들어가지 못해도 친구끼리 놀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 로도 족하다. 또 심심한 듯 손가락을 빨고 있을 때는 "엄마하고 집 쌓기 놀이 해 볼까" 하고 놀이로 유도하거나, 산책을 나가는 등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본다. 그런 식으로 부모 쪽에서 아 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태도를 바꾸면 손가락 빨기의 횟수는 분명 줄어들게 된다. 못하도록 억지 로 막는 것보다는 부모의 태도를 바꾸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 동생이 태어나면, 아기에게 부모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쓸쓸해 하거나 불안해 하기 쉽다. 갓 내어난 아기에게 하듯이 안아주거나,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잠든 사이에 위 아이를 무릎에 앉혀 그 림책을 읽어주기도 하는 등 자신이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 어야 한다. 엄마가 아기만이 아니라 자신도 귀여워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안심하면 손가락 빨기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손가락을 심하게 반다고 해서 부모가 그때마다 손을 때리고 엄하게 하면 손가락 빨기는 그치지만 대신 입술을 빠는 버릇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빨기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버릇이든지 심한 경우는 아이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원인이 있다.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밖으로 나타난 버릇만을 고치려고 한다면 결국 다른 버릇으 로 바뀌어 나타나기 쉽다. 부모의 입장에 서기 전에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손가락 빠는 아이의 표정을 살펴요.

 아기나 유아는 손가락 빨기를 통해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고 불쾌감이나 불안을 가라앉히므로 억지로 못하게 하려고 손가락에 쓴 약이나 반창고를 바른다거나, 또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하 지 않는 게 좋다. 손가락 빨기가 심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치열이 나빠지는 정도다. 그것도 영 구치가 나기 전가지 지나치게 자주 손가락을 빨면 생기는 부작용이다. 영구치가 나기 전까지 손 가락 빨기 버릇이 사라지면 치열이 나빠지지 않는다. 때로 손가락을 베거나 손가락에 못이 생기 는 경우는 있지만 치료를 해 주면 간단히 나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손가락을 얼마나 심하게 빠는지와 아이의 표정을 주의해서 지켜보는 일이다. 자기 전이라든가 관심을 끌던 놀이가 끝났 을 때,TV를 보고 있을 때에 손가락을 빠는 정도라면 그대로 방치해 두어도 괜찮다.

* 왜 손가락을 빨까요?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태어난지 2-5개월 된 아기는 대 개 손가락을 빤다. 그만큼 손가락 빨기는 아기에게 있어 자연스런 일이다. 아기의 손가락 빨기는 손이 어쩌다 입 주위로 갔을 때 시작된다. 입에 넣고 빨아보았다가 점점 능숙하게 손가락을 입 에 넣고 빨 수 있게 되고 버릇이 된다. 아기에게는 물건을 빨거나 입에 넣는 것 자체가 기분 좋 은 일이기 때문이다. 6개월쯤 되면 손을 상당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흥미로운 물건이 생기면 손으로 움켜쥐고 핥거나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손가락 빨기는 점점 줄어든다. 아기의 관심이 다른 쪽으로 향하게 됨으로써 손가락 빨기의 필요성도 점점 사라져 가 는 것이다. 그러나 2-3세가 되도록 손가락을 빠는 아이도 20-30%나 된다고 한다.

 아이도 특별히 손가락을 많이 빨 때가 있다. 잘 관찰해 보면 졸릴 때라든가,모르는 사람이 접 근할 때 유난히 손가락을 많이 빤다. 손가락 빨기는 아이의 불쾌감과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 흥미로운 것이 많을 때 손가락을 빠는 아이가 오히려 밤에는 잘 울지 않는다 는 보고도 있다. 손가락 빨기가 서투른 아이는 입에 손가락을 넣으려고 해도 잘 넣지 못하고, 한 밤에 잠에서 깨었을 때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해 입 속으로 우물우물거리거나 울어버린다. 하 지만, 손가락 빨기가 능숙한 아이는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면서 잠이 들기 때문이다.